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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위 점차 낮아져…올림픽대로 통행 재개

<앵커>

지난 월요일부터 계속되던 비, 서울은 모처럼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가 그치고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비를 내렸던 호우 전선도 지금 남해안 쪽까지 내려가 있는 상태입니다. 한강의 수위도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수교에 SBS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 지금 현재 한강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한강 잠수교는 닷새째 여전히 물에 잠겨 있습니다.

하지만 눈에 띄게 상황은 나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 상황을 새벽 4시부터 나와 체크하고 있는데요, 처음 왔을 때 반포 한강공원 구조물들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자전거 거치대도 보이고 잠수교 난간도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낮 1시 반을 기준으로 6.92미터 기록 중인데, 저희가 오늘(12일) 아침 처음 전해드릴 때보다 50cm 이상 내려갔습니다.

어제 1만 톤대를 유지하던 팔당댐 방류량도 6천 톤대 수준입니다.

소양강댐도 2년 만에 수문을 열었는데, 현재 방류량은 초당 600톤 정도로 서울 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닙니다.

오늘도 큰비 소식은 없어서 한강 수위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소환욱 기자, 지금 서울의 교통통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서울 시내 주요 간선도로 통제는 모두 풀렸습니다.

올림픽대로도 새벽 4시부터 다시 통행이 재개돼, 소통 원활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 시내 일부 도로는 통제되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당산나들목과 망원나들목 등 15곳은 여전히 양방향 통제되고 있습니다.

폭우로 도로가 패인 곳도 많고 시설물 복구 등 30곳 넘게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도로 사정도 좋지는 않습니다.

지하철은 모두 정상 운행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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