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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2만 명대…고령층 검사 · 진료 '방문예약'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 8천여 명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며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습니다. 당국은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방문예약을 통해 원스톱 진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먹는 치료제 처방도 늘릴 계획입니다.

보도에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 8천714명이었습니다.

금요일 기준으론 지난 4월 8일 이후 18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5명 늘어난 453명으로 102일 만에 최다였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재원 중인 중환자 수가 450명을 넘어서고 있고, 병상 가동률도 50%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사망자도 58명으로 사흘 연속 50명대였습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통신사 이동량을 근거로 이달 말 하루 확진자 23만 명 안팎에서 재유행의 정점을 지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령자 등 고위험군이 원스톱 진료기관에 방문 예약을 할 경우 검사와 진료를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60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는 비율이 18%에 그치는 것에 대해서도 대응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확진자들의 기존 복용 약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점검표를 도입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점검표를 통해) 진료의사가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일반약 복용 현황 또는 건강상태 등을 빠르게 체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모든 재택 치료자가 24시간 전화 상담할 수 있는 의료상담센터 중 대응이 미흡한 곳은 지정을 해제하는 등 관리감독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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