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 본사를 둔 매트리스 제조기업 캐스퍼는 구인공고를 통해 자사 매장 등 어떤 환경에서도 금세 잠들 수 있는 '월등한 수면 능력'과 '많은 수면 욕구' 등을 가진 인재를 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고에는 시간당 급여조차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근무시간을 잠자며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많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면서 현지 SNS상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알바 직원은 근무 중 잠옷과 같은 편한 복장을 입을 수 있고 회사 일부 제품도 무료로 쓸 수 있으며, 근무 시간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잠에서 깨고 나면 자신의 체험담이 담긴 숏폼 영상을 제작해야 합니다.
해당 회사는 한달 간의 알바기간 성과에 따라 업무 기간을 늘릴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지원자들로부터 참신한 지원 영상을 받았습니다.
SNS 상에서는 "샤워부스에서 잠든 적 있다", "항상 졸린 상태로 살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일부 지원자들의 숏폼 영상이 올라오면서 수많은 '낮잠 인재'들의 지원이 이어졌습니다.
(사진=캐스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