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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섬 2홈런…SSG 4연승 선두 질주

<앵커>

프로야구 선두 SSG의 연승 행진이 어제(11일)도 이어졌습니다. 한유섬의 홈런 두 방과 야수진의 호수비쇼를 앞세워 KT를 누르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2회, 한유섬의 선제 솔로포로 앞서 가던 SSG는 이후 호수비 퍼레이드로 숱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4회, 우익수 추신수가 다이빙캐치로 실점을 막았고, 2대 2 동점이 된 뒤 노아웃 1-3루 위기에 몰린 7회에는 유격수 박성한과 3루수 최정이 결정적인 연속 호수비로 역전을 저지했습니다.

한숨을 돌린 SSG는 7회 전의산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8회 한유섬의 두 번째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4대 2로 이긴 SSG가 4연승으로 70승 고지에 1승만 남기며 9경기 차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롯데는 이틀 연속 신용수의 결정적 활약 덕에 2연승을 달렸습니다.

수요일 대타 결승 홈런을 쳤던 신용수는, 어제도 0대 0 균형이 이어지던 8회 황성빈의 결승 희생플라이 때 과감하게 2루에서 3루로 진루한 데 이어, 태그업이 포구보다 빠르지 않았나 어필하기 위해 키움 투수 하영민이 2루에 송구하는 순간, 재치있게 홈 스틸에 성공하며 쐐기 득점을 올려 팀의 3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후반기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NC는 2대 2 동점이던 9회에 터진 마티니의 결승타에 힘입어 두산을 누르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은 베테랑 허경민과 김재호의 잇따른 호수비를 앞세워 끝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8회 양석환의 체크 스윙을 스윙으로 판정한 1루심의 결정적 오심 속에 추격의 힘을 잃고 3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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