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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맨홀 빠졌던 50대 여성, 반포천서 숨진 채 발견

<앵커>

서울에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 8일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선 카누를 타던 20대 관광객 2명이 바다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11일)밤 10시 반쯤 서울 동작역 인근 반포천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8일 서울 서초동에서 맨홀에 빠진 후 실종된 50대 여성 A 씨였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사고 장소인 맨홀에서 직선거리로 약 4.6km 떨어져 있습니다.

인근을 수색했던 순함구조대원은 A 씨의 시신이 물에 잠긴 나무 사이에 가려져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난구조대 관계자 : 수색은 계속하고 있었어요. 거기가 제일 유력한 지역이니까. 물속에 가라앉아 있는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면 위로 떠오르거든요.]

A 씨와 함께 실종됐던 동생 B 씨는 앞서 그제 오후 사고 지점에서 1.5km가량 떨어진 우수관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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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50분쯤에는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에서 카누를 타던 20대 남성 관광객 2명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1시간 뒤쯤 남성 1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해경 등은 실종된 다른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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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10분쯤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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