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부 최대 60mm…다음 주 초 다시 '강한 비'

<앵커>

비구름은 남쪽으로 내려갔습니다. 빗줄기도 많이 약해졌다고 하는데 앞으로 어느 지역에 얼마나 더 내리고 또 주말 날씨는 어떨지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 주시죠.

<기상캐스터>

비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의 하늘에는 구름만 가득하지만 현재 보시는 것과 같이 이렇게 나주 영산강에는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함께 보시면 이렇게 남부지방 곳곳에 살짝살짝 비구름이 묻어 있고요.

강하게 비구름 발달한 포항에는 시간당 25mm 안팎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오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머물 텐데요.

전남 남부지방에 많게는 60mm 이상, 그 밖의 남부와 제주 지역에 5~40mm가 예상됩니다.

내일(13일)이 되면 다시 충청과 호남지역부터 비가 시작돼서 오후면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요.

밤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에는 구름이 걷히면서 햇볕이 쨍쨍 내리쬡니다.

낮에 기온도 쑥쑥 올라서 서울의 낮 최고 기온 31도로 어제 낮보다 4도가량 높겠고요.

남부지방으로는 35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 예상됩니다.

대기 중에 습도가 가득해서 오늘 아침 출근길 레이더 곳곳에 안개 낀 곳 있어서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아침 남부 곳곳에는 열대야 나타나고 있고요.

일요일에는 다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 다음 주까지도 비가 오는 날이 많겠는데요.

이때 꽤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서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 센터에서 날씨 소식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