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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구테레쉬 유엔총장과 내일 오찬…"북핵 중점 논의"

윤 대통령, 구테레쉬 유엔총장과 내일 오찬…"북핵 중점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내일(12일) 오찬을 함께하고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최근 핵확산금지조약(NPT) 준수를 촉구하는 등 국제사회에 NPT 체제 강화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고 있는데, 일본, 몽골에 이어 오늘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과 유엔 사무총장은 비확산 체제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자 도전인 북핵 문제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기후변화 등 다양한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엔총회를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오찬 협의는 우리나라와 유엔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여러 국제 문제에 대한 우리 측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 의지를 부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 방한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후 4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에드워드 마키 미국 상원 동아태 소위원장을 접견합니다.

김 실장은 "마키 위원장은 미 상원에서 동아태 지역 의원외교를 총괄하는 인사이자 의회 내 코리아스터디그룹 일원으로서 한미동맹을 강력히 지지해온 친한파 의원"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마키 위원장 접견 시에 대외 정책을 설명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라며 "특히 미 의회가 최근 반도체 및 과학지원법을 통과시키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만큼 우리 기업도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키 위원장에게 관심을 갖고 챙겨봐 달라고 당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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