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대표팀 골잡이 카림 벤제마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울 곤살레스를 제치고 구단 역대 최다골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벤제마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 슈퍼컵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2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비니시우스가 내준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날 득점으로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통산 324골을 기록해 구단 역대 최다득점자 명단에서 라울 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2009-2010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16시즌을 보낸 라울은 통산 741경기에 출전해 323골을 터뜨렸습니다.
라울의 출전 경기 수는 구단 역사상 최다 기록입니다.
벤제마는 606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구단 통산 득점 1위는 현재 맨유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438경기 451골입니다.
지난 시즌 맹활약한 벤제마는 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2경기에서 15골을 폭발해 득점왕에 오른 벤제마는 대회 최우수선수에도 뽑혔습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27골 12도움으로 리그 우승에 기여 했습니다.
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10월 17일에 열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