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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쐐기포'…롯데 2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키움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코로나에서 회복하고 돌아온 정훈 선수가 쐐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돌아온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5이닝 무실점, 삼진 4개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키움 선발 안우진에게 7회까지 삼진 10개를 당하며 1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안우진이 내려가자 롯데 타선이 살아났습니다.

8회 원아웃 2루에서 이날 1군에 등록된 대타 신용수가 이승호의 초구를 잡아당겨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9회 선두 타자 이대호가 출루하자 코로나에서 회복해 이날 1군에 복귀한 정훈이 쐐기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특유의 호쾌한 스윙에 방망이를 힘껏 던지며 맞자마자 홈런을 직감했습니다.

롯데는 9회 말 마무리 최준용이 흔들려 4대 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도규가 뒤를 지켜 한 점 차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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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SSG는 KT를 4대 2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김광현은 5회까지 안타 7개를 맞았지만, 두 점만 내주는 역투로 3전 4기 만에 10승에 성공했습니다.

타선이 장단 16안타를 터뜨린 NC는 두산에 11대 0 대승으로 역시 3연승을 질주했고, 삼성은 연장 10회 피렐라의 끝내기 안타로 KIA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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