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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로 17곳 통행 제한…"출근길 교통 확인하세요"

<앵커>

서울엔 어제(10일) 비가 그쳤지만, 그동안 내린 폭우로 주요 간선도로가 통제되면서 출퇴근 모두 힘들었습니다. 오늘 아침은 주요 간선도로 통제가 대부분 풀렸습니다. 그래도 통제되는 도로가 있으니 확인하시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한소희 기자, 뒤에 보니까 한강 수위가 며칠째 여전히 굉장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네요? 

<기자> 

네, 저는 서울 한강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굵어졌던 빗줄기는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 뒤로 원래 보여야 하는 잠수교나 한강공원은 여전히 물에 잠겨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오늘 새벽 6시 반을 기준으로 7.58m로 어제 한때 9.7m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떨어졌지만 다시 조금씩 수위가 오르는 상황입니다.

이미 통행 제한 수위를 넘겨 사람도 차도 다닐 수가 없는데, 최소 차가 다니려면 지금보다 1m 이상 내려가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비 상황을 보면 안심할 수 없습니다.

새벽부터 경기남부 지역에 시간당 20~30mm의 호우가 쏟아지고 있어 다시 한강 수위가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평택 지역은 시간당 4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려 해당 지역 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지금 현재 통제되고 있는 도로는 어디가 있습니까?

<기자>

막혔던 서울 주요 간선도로는 지금은 대부분 통행이 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는 어젯밤 동작대교부터 가양대교 구간 통제가 풀리면서 지금은 전 구간 통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내도로 일부는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당산나들목, 개화육갑문, 개화신설나들목 등 시내도로 17곳은 지금도 통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비가 계속 내리고 있고, 교통상황이 계속 변할 수 있는 만큼 아침 출근길 교통 정보를 살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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