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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다시 올라온 비구름…경기 남부 · 충북 호우 특보

<앵커>

어제(10일) 잠시 비가 그쳤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어젯밤부터 다시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은 오후면 비가 그칠 걸로 보이지만, 경기 남부와 충남, 일부 충북 지역에는 오늘도 많은 비가 올 걸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현재 강한 비구름이 충청 지역에 자리하면서 보시는 것과 같이 도담산봉에 아침이 밝아왔지만 이렇게 회색빛으로 물든 모습입니다.

레이더영상으로 살펴보시면 현재는 중부와 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고요.

서울의 비는 5mm 안팎으로 약하게 내리고 있지만 강한 비구름이 자리하고 있는 보령에는 시간당 40mm 안팎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을 따라서 호우특보 내려졌고요, 일부 강원과 경기 남부, 충남과 충북 지역에 호우경보 내려진 곳 있습니다.

내일까지 충청 북부 지역에 많게는 150mm 이상, 영서 중남부와 또 전북 북부 지역에도 또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에는 5mm 내외로 약하게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서울은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기 남부, 영서 남부와 또 남부지방은 내일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구름이 닿지 않는 전남과 또 경남 지역, 제주 지역에는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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