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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로 10명 사망·8명 실종…인명피해 계속 늘어

호우로 10명 사망·8명 실종…인명피해 계속 늘어
8일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호우로 서울·경기·강원에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이 1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어젯(10일)밤 11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0명(서울 6명·경기 3명·강원 1명), 실종 8명(서울 3명·경기 3명·강원 2명), 부상 19명(경기)으로 집계됐습니다.

오후 6시 집계에서 강원 지역 실종자 2명이 늘었습니다.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강원 원주에서 벌통을 살피러 간 노부부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중입니다.

서울에서는 집중호우가 내린 8일 밤 서초구 서초동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40대 남성이 이날 오후 사고 발생 지점으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1.5㎞ 거리에 있는 다른 맨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는 서초동 한 도로의 맨홀 안으로 50대 친누나와 함께 휩쓸려 들어갔습니다.

실종된 누나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호우로 거주지가 파손되거나 침수된 이재민은 570세대 723명으로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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