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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밀워키전서 4경기 연속 무안타…7회 교체 아웃 수모

최지만, 밀워키전서 4경기 연속 무안타…7회 교체 아웃 수모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4경기 연속 무안타 사슬에 묶이고, 경기 중반 우타자와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최지만은 오늘(10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한 뒤 7회 공격에서 아이작 파레디스와 교체됐습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49(269타수 67안타)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3타수 2안타를 친 최지만은 6일 디트로이트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도 2회 우익수 뜬공, 4회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7회 노아웃 1루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파레디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습니다.

밀워키가 7회 왼손 투수 하비 밀너를 마운드에 올리자 플래툰 시스템(선발 투수 유형에 따라 좌우 타자를 기용하는 방식) 신봉자인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이 여지없이 좌타자인 최지만을 빼고 우타자 파레디스를 투입했습니다.

최지만은 올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 시즌 타율보다 높은 0.317(41타수 13안타)을 기록 중이지만 캐시 감독은 이번에도 우타자를 더 믿었습니다.

최지만의 부진 속에 탬파베이는 3대 5로 패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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