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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 월드컵 나선 황인선 감독 "준비 많이 했다…기대해 달라"

U-20 여자 월드컵 나선 황인선 감독 "준비 많이 했다…기대해 달라"
한국 축구대표팀 최초의 '여성 사령탑'인 황인선 20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의 결과를 기대해달라고 전했습니다.

황 감독은 결전지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팀을 상대로 한국 여자축구가 어떤 팀인지 보여주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기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16개국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캐나다, 나이지리아, 프랑스와 함께 C조에 편성됐습니다.

프랑스는 최근 2018년 대회까지 3회 연속 4강에 오른 강팀이며 대회 준우승 경력이 있는 나이지리아와 캐나다도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황 감독은 "우리 팀은 상대적으로 신체 조건이 약하기 때문에 나머지 강점을 더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선수 시절 국가대표로 맹활약한 황 감독의 사령탑 데뷔 무대이기도 합니다.

황 감독은 "국제대회가 처음이지만, 자신감과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임하고 있다"며 "첫 경기 좋은 결과를 위해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캐나다와 1차전을 치르고 사흘 간격으로 나이지리아, 프랑스를 차례로 상대합니다.

U-20 여자 월드컵은 2년에 한 번씩 개최했지만, 2020년 대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되면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립니다.

한국은 앞서 9차례 대회 중 5차례 본선에 출전해 2010년 최고 성적인 3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A대표팀의 주축인 지소연 임선주 김혜리 이민아 등이 2010년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이후 한국은 2012년과 2014년 8강에 진출했지만 2016년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2018년 대회에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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