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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수교 사흘째 침수…대중교통은 정상 운행

<앵커>

서울의 비는 일단 잦아들었는데, 도로 상황 등은 어떤지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욱 기자, 현재 한강 수위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네, 저는 서울 한강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새벽부터 이곳에 있었는데요, 빗줄기가 새벽부터 점차 가늘어지더니 지금은 비가 완전히 멈췄습니다.

그래도 제 뒤쪽을 보시면 아직 잠수교가 물에 잠겨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오늘(10일) 오전 10시 기준 잠수교 수위는 9.64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흘째 보행자 통제 수위인 5.5m를 넘긴 수치로 비는 그쳤지만 팔당댐의 방류량이 늘면서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는 통제되는 도로가 많았는데 오늘 아침 도로 통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새벽 6시쯤을 기해서 통제되고 있던 대부분 구간들이 해제됐는데요, 그럼에도 서울 강변북로 마포대교와 동작대교에서 한강대교 방향의 차량 운행은 여전히 금지된 상태입니다.

또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에서 가양대교 구간도 양방향 통제 중입니다.

노들로는 여의 상류에서 한강대교까지, 양화대교에서 여의 하류까지 양방향 통제 상태고, 양재천로 양재천교에서 영동1교까지 양방향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도로는 곳곳에서 통제되고 있지만, 대중교통은 정상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서울 지하철은 전날 폭우로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던 3호선과 9호선을 포함해 전 호선이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고, 출근 시간 버스도 집중 배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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