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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5만 명 넘었다…위중증 · 사망도 402명 · 50명으로 급증

신규 확진 15만 명 넘었다…위중증 · 사망도 402명 · 50명으로 급증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 확산하면서 오늘(10일) 전국에서 15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5만 1천792명 늘어 누적 2천84만 5천973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14만 9천897명)보다 1천895명 많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15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13일(19만 5천387명) 이후 넉 달(119일) 만입니다.

오늘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3일(11만 9천886명)의 1.27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10만 240명)의 1.51배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단위로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달 말부터 완화됐으나 1주일 전 대비 배율은 최근 조금씩 증가하더니 이번 주 들어서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휴가철 검사 기피 현상이 반영된 현상으로 추정됩니다.

방역당국은 당초 이달 중 11만∼19만 명, 중앙값으로 15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수준에서 유행의 정점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휴가철 변수를 고려한 추가적인 추세 관찰이 필요하다며 다음 주 새로운 예측 결과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이미 15만 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정점이 다음 주 이후에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이달 중 20만 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증가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사망자 수는 확진자 발생과 1∼2주 시차를 두고 나타납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02명으로 어제(364명)보다 38명 증가했습니다.

어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0명으로 직전일(40명)보다 10명 늘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천382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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