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골목길로 쏟아진 토사…꼼짝없이 갇힌 차량

<앵커>

지난 밤사이에도 시청자 여러분들이 소중한 제보를 저희에게 많이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신속하게 폭우 피해 현장을 취재해서 다른 시청자들에게도 위험한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럼 강민우 기자와 함께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으로 어젯(9일)밤 폭우 피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강 기자, 어젯밤 사이 새로 들어온 제보부터 먼저 살펴볼까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그제 밤부터 방금까지 계속 많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데요.

하나씩 살펴보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새벽 충북 청주시입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수도권 지역 호우특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충청 지역엔 호우경보까지 내려진 상태인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린다는 제보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제 지금 보고 계신 곳은 충북 청주였고요.

지금 이제 전환된 이 화면은 충남 태안의 한 거리입니다.

정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하수구 쪽으로 이렇게 흙탕물이 벌써 이렇게 고이고 있는 게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비구름이 조금 남쪽으로 가면서 경기 남부지방 밑에 지역 그러니까 충청도 지역 쪽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하던데 실제로 그러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현재 호우특보가 내려진 충청 지역에 많은 비가 오늘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혹시 주변에 피해가 발생했거나 또는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 있으면 꼭 제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주변 이웃들과 시청자분들께 중요한 정보가 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당장 일례가 하나 있습니다.

오늘 새벽 들어온 제보가 바로 취재로 이어진 사례가 있었는데 지금 보시면 골목길과 주차된 차량들에 어제 황토색 흙더미가 이렇게 뒤덮은 상태를 볼 수 있는데요. 

이게 경기 광주시에서 근처에 있는 공사장과 근처 야산에 있던 흙더미들이 많은 비 때문에 골목길로 유입이 되면서 이렇게 차들이 고립이 되어 버린 겁니다.

이렇게 실시간으로 보내주신 제보 덕분에 현장 취재팀이 발빠르게 취재하고 상황을 전달해 드릴 수 있었는데요.

지금 화면으로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다양한 제보 방법이 있습니다.

카카오톡 메신저로 SBS 뉴스를 검색해서 저희에게 제보를 주시거나 또는 이메일, 인터넷 홈페이지, 어플 등 24시간 제보가 언제든 가능합니다.

제보 주실 때는 다만 안전에 항상 꼭 유의하시고 촬영 장소와 시간을 함께 기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그럼 CCTV로 지금 상황도 한번 짚어볼까요.

<기자>

지금부터는 재난감시 CCTV 실시간 영상을 보면서 하나씩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입니다.

이제 지금 보이는 곳이 이제 반포대교인데 그 밑이 원래 잠수교가 보여야 되거든요.

그런데 수위가 많이 높아지면서 잠수교는 물론이고 한강공원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잠수교는 물론이고 여전히 한강을 따라서 일부 도로가 통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꼭 참고하셔야겠고 같은 맥락에서 아까도 언급됐습니다마는 서울 노원구 중랑천 보겠습니다.

지금 어제저녁 6시를 기해서 통제됐었던 동부간선도로가 개통이 다시 되면서 차량 운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7시 조금 전에 이제 막 풀렸는데요.

이렇게 교통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근하시기 전에 어제보다는 좀 상황이 나을 거라는 평이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꼭 출발하시기 전에 교통 정보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보 : 윤세나, 익명)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