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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수위 10m 육박…현재 도로 통제 구간은?

<앵커>

서울과 수도권은 오늘(10일) 아침 비가 잠시 그쳤지만 그래도 오늘 출근길도 일찍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대중교통은 정상 운영하는데 차를 가지고 나오시면 평소보다 더 힘드실 것 같습니다. 늘어난 물에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김지욱 기자, 지금 김 기자 뒤에 보니까 한강 수위가 여전히 꽤 높아 보입니다. 

<기자> 

네, 서울 한강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도착한 지 약 4시간 가까이 지났는데요, 빗줄기가 점차 가늘어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비가 거의 그친 상태입니다. 

그래도 제 뒤를 보시면, 여전히 교통표지판이 윗부분만 보이는 등 물에 잠긴 상태입니다.

오늘 새벽 7시 기준 잠수교 수위는 9.66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보행자 통제 수위인 5.5m를 넘긴 수치로, 사람과 차량 통행은 사흘째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저 정도 한강 수위면 올림픽대로 같은 주변 인근에 있는 간선도로들은 다 통제됐을 것 같은데 지금 현재 통제되고 있는 도로들은 어디 어디가 있습니까? 

<기자>

네, 서울 일부 구간에서 여전히 도로 통제가 이어지고 있어 집을 나서시기 전에 꼭 확인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우선 한강 수위 상승으로 오늘 새벽 0시 20분부터 서울 강변북로 마포대교에서 한강대교, 동작대교에서 한강대교 방향의 차량 운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또 어젯밤 10시 20분부터 전면 통제됐던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에서 가양대교 구간도 여전히 양방향 통제 중입니다.

다만 수위 하강으로 노들로 여의하류 나들목에서 성산대교 방향, 노들로 여의상류에서 한강대교 구간의 통제가 해제됐고,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성수분기점까지의 차량 통행과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에서 성동분기점 양방향 통행도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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