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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지 최대 300mm 더 온다…산사태 주의보

<앵커>

앞서 보신대로 비 피해가 컸던 강원 지역에는 오늘도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강원 지역 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재근 기자, 지금도 강원 지역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원주시 원주천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 원주 일대도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는데, 수도권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된 화천과 양구 등 영서 북부 지역엔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8일부터 내린 비는 횡성군 청일면에 307mm로 가장 많고 홍천 289, 춘천 남이섬 240mm 등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주와 홍천, 인제, 속초 등 8개 시군과 북부 산지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강원 내륙과 산지, 고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곳 원주천을 포함해 강원지역 4곳의 둔치 주차장이 범람 가능성 때문에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산사태 위험도 높아서 원주와 횡성, 평창, 춘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홍천과 정선, 영월, 철원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또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올라간 원주시 섬강 문막교에는 홍수 경보가 내려졌고, 평창강 평창교에는 홍수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강원 중남부 산지에는 내일까지 최대 30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돼 추가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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