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막차까지 지하철 정상 운행…"야간 운행 검토 안 해"

<앵커>

집중호우로 운행에 일부 차질을 빚었던 서울 지하철은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밤늦게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은 여전했습니다. 이수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준 기자, 지금이라면 막차를 이용할 시간대인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서울 지하철 이수역 앞에 나와 있습니다.

막차 시간이 지나면서 지하철역을 찾는 시민들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지만 비는 여전히 계속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그젯(8일)밤 이곳 동작구에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수역도 침수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천장이 무너진 곳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해 보행자 통행을 제한했지만 막차까지 침수로 인한 운행 중지는 없었습니다.

침수 피해가 컸던 신대방역은 물을 다 빼낸 뒤 복구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개찰구 장비 점검을 위해 9호선 역사 중 마지막까지 무정차 통과했던 동작역도 어제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정상 운행됐습니다.

침수 피해 복구를 위해 어제 오후 늦게 운행이 중단됐던 지하철 3호선 일부 구간도 30분 만에 다시 정상화돼 마지막까지 운행됐습니다.

다만 서울교통공사는 차량과 역사 안의 장비 점검을 위해 지하철 야간 연장 운행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지하철 이용에 차질 없도록 막차 시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밤새 폭우로 인한 추가 피해가 없도록 비상대응반을 꾸려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