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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늘 전국위원회 개최…'비대위 출범' 최종 결론

국민의힘, 오늘 전국위원회 개최…'비대위 출범' 최종 결론
▲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

국민의힘은 9일 전국위원회(의장 서병수 의원)를 열어 비상대책위원 출범을 최종 확정합니다.

오늘(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전국위에는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안과 비대위원장 인선안이 연달아 상정됩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국위에 앞서 오전 중에는 화상 의원총회를 통해 비대위원장 지명자를 공개하고 향후 비대위 전환 추진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오늘 전국위에서 비대위원장 인선이 추인되면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로 공식 전환하게 됩니다.

전국위의 비대위원장 인선은 최종정수의 과반이 참여해 과반이 찬성하면 의결됩니다.

현재 전국위 정수는 707명이고 의결정족수는 과반인 354명인데, 오늘 의결정족수 성원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전국위에서 비대위원장이 추인되면 이번 주 중으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 선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르면 오는 12일 비대위 체제가 공식 출범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당장 이준석 대표와 주변 인사들이 비대위 출범 관련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고, 다른 한편에선 당권주자들 간 신경전도 본격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당 안팎의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당권 구도와 맞물려 최대 관심사인 비대위 활동 기간 및 비대위원 구성 문제는 비대위 출범 직후 비대위원장이 당 소속 의원들과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대위 활동 기간은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개최 시점과 맞물려 있어 민감한 문제로, 당헌당규상 비대위 이후 전대를 거쳐 출범하는 차기 당 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내후년 총선 공천권을 거머쥐게 됩니다.

비대위원은 최대 14명까지 둘 수 있으나, 신속한 의사결정 등을 위해 과거 비대위 때와 마찬가지로 9명 이내의 한자릿수로 구성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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