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괴물 골잡이라 불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훌란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2골을 몰아쳤습니다. 194cm의 큰 키에 놀라운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혼란에 빠트렸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분데스리가에서 67경기, 62골을 몰아친 뒤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36분 만에 첫 골을 신고했습니다.
빠르게 쇄도하며 페널티킥을 이끌어낸 뒤 직접 키커로 나서 골문 구석을 뚫었습니다.
특유의 요가 세리머니로 데뷔골을 자축한 홀란은 후반 20분 쐐기골까지 터뜨렸습니다.
데브라이너가 스루 패스를 찔러주자 번개같이 쇄도한 뒤 원터치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웨스트햄을 무너트렸습니다.
노르웨이 출신 홀란은 서툰 영어 인터뷰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창단 후 처음으로 홈에서 브라이튼에 졌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호날두는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