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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순회 경선 첫 주 '압승'…득표율 74.15%

<앵커>

지난 주말부터 민주당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 전국 순회경선이 시작됐습니다. 첫 주말 순회경선부터 이재명 후보가 권리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친이재명계' 후보들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이 소식은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와 인천 지역 권리당원들이 투표한 두 번째 경선에서도 이재명 의원이 70% 넘는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당 대표 순회 경선 첫 주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의원이 74.15%, 박용진 의원 20.88%, 강훈식 의원은 4.98%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당 대표 순회 경선 첫 주 누적 득표율
[이재명/민주당 의원 :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용진/민주당 의원 : '민주당이 변화와 혁신을 보여달라', '전당대회 이변을 만들어달라'는 분위기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훈식/민주당 의원 : 아쉬운 점은 있지만 다음 주부터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만들어질 것이다,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정청래 의원이 누적 득표율 28.4%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고민정, 박찬대, 장경태, 서영교 의원, 그리고 윤영찬, 고영인, 송갑석 의원 순이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누적 득표율
이른바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후보 4명이 모두 당선권인 5위 안에 들었고, '비이재명' 성향으론 고민정 의원 한 명만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3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14일엔 대전·충청 지역에서 권리당원 순회 경선을 이어갑니다.

특히 14일에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1차 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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