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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니, 그라운드 만루홈런…NC, 롯데 제치고 단독 7위

마티니, 그라운드 만루홈런…NC, 롯데 제치고 단독 7위
▲ 홈런 치고 환호하는 NC 마티니

NC 다이노스가 지역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를 대파하고 7위로 올라섰습니다.

NC는 오늘(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방문경기에서 닉 마티니의 그라운드 만루홈런을 포함해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14대 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주말 3연전에서 1패 뒤 2연승을 거둔 NC는 롯데를 반게임 차로 제치고 단독 7위가 됐습니다.

지난 5월 이동욱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한 NC는 시즌 초반인 4월 8일 공동 7위에 오른 적이 있지만, 단독 7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입니다.

NC는 2회 초 양의지와 마티니의 연속 안타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노아웃 만루의 기회를 잡은 뒤 노진혁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기선을 잡았습니다.

이어 박준영이 볼넷을 골라 노아웃 만루의 기회를 이어간 NC는 도태훈이 밀어내기 볼넷, 박민우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5대 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원아웃 후 양의지가 우전안타를 날려 6대 0을 만들었습니다.

6회에는 노진혁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NC는 7회 초 만루 상황에서 마티니가 그라운드 홈런(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터뜨리는 등 4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5득점, 12대 0으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그라운드 만루홈런이 나온 것은 KBO리그 사상 4번째입니다.

NC는 8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완승을 했습니다.

2020년 NC 1차 지명 선수인 김태경은 선발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인천에서는 최정이 3타점을 올린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7대 6으로 따돌리고 선두 질주를 계속했습니다.

최정

SSG는 2회 말 볼넷으로 출루한 박성한을 한유섬이 우전 안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삼성은 3회 초 원아웃 1, 3루에서 SSG 선발 숀 모리만도의 폭투와 호세 피렐라의 2루타로 2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SSG는 3회 말 전의산과 추신수의 연속 안타에 이어 최정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다시 3대 2로 역전했습니다.

삼성은 4회 초 이원석이 실책으로 출루한 뒤 구자욱과 강한울의 연속 2루타와 김지찬의 희생플라이로 3득점, 5대 3으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SSG는 공수 교대 후 최지훈이 중전안타, 전의산은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만든 노아웃 2, 3루에서 후속 땅볼 2개로 2점을 뽑아 5대 5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6회에는 원아웃 만루에서 최정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재역전에 성공했고 투아웃 후에는 김강민이 밀어내기 몸맞는공으로 1점을 추가, 7대 5로 앞섰습니다.

삼성은 8회 초 원아웃 만루에서 강한울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다시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연장 11회의 접전이 펼쳐진 수원에서는 노시환이 결승타점을 올린 한화 이글스가 KT wiz를 6대 5로 꺾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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