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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2위 전북, 선두 울산과 1대 1 무승부

프로축구 2위 전북, 선두 울산과 1대 1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1 1, 2위 맞대결에서 1위 울산 현대와 2위 전북 현대가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홈경기에서 바로우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 1로 비겼습니다.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 되는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두 팀 간 승점 차는 그대로 6이 됐습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 전적에서는 울산과 전북이 나란히 1승 1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7분 울산이 넣었습니다.

공을 몰고 측면으로 빠르게 돌파한 엄원상이 상대 수비들을 따돌리고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앞선 과정에서 울산의 반칙 여부를 지켜본 뒤 득점을 인정했고, 올 시즌 11호 골을 터뜨린 엄원상은 리그 득점 단독 4위에 자리했습니다.

리드를 잡은 울산은 전반 16분 최기윤을 아마노로, 전북은 3분 뒤 강상윤을 김보경으로 교체해 맞섰습니다.

전북은 전반 39분 김보경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구스타보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슛을 날렸는데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혀 동점골이 무산됐습니다.

울산도 전반 44분 설영우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찬 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온 데 이어 아마노의 슈팅이 높이 솟구쳐 추가 골 없이 전반을 마쳤습니다.

1대 0으로 끌려가던 전북은 후반 13분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습니다.

바로우의 오른발 슛이 울산 수비수 김기희의 몸에 맞고 살짝 굴절되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울산은 후반 24분 모처럼 기회를 잡았지만, 엄원상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과 레오나르도의 몸에 맞은 세컨드 볼이 연달아 전북 골키퍼 송범근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후반 막바지에 들어서는 경기가 과열돼 선수들이 충돌하는 일도 벌어졌으나, 결국 추가 골 없이 양 팀은 승점 1씩을 나눠 가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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