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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3타점 '펄펄'…LG 2위 수성

<앵커>

프로야구 치열한 2위 싸움에서 LG가 3위 키움을 꺾고 2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오지환 선수가 결승 홈런에 쐐기 적시타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지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시원하게 돌아갔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2회 키움 선발 애플러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시즌 19호로 홈런 부문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4회 1점을 추가해 2대 0으로 앞서 나간 LG는 7회 원아웃 만루 기회를 잡았는데, 추가 점이 필요한 순간 오지환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키움 불펜 이영준의 직구를 밀어쳐 이번에는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쐐기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결승 홈런에 쐐기타까지 혼자 3타점을 올린 주장 오지환의 활약 속에 2위 LG는 3위 키움을 제압하고 2위 사수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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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주전 선수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롯데에 크게 앞서 2연승이 유력합니다.

NC 마티니는 7회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상대 외야수의 실책을 틈 타 KBO 역대 4번째 그라운드 만루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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