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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개막전에서 결승골 어시스트

<앵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 선수가 새 시즌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토트넘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울버햄튼 황희찬도 개막전부터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6만여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전반 31분 강력한 첫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해 아쉬움을 삼켰지만, 곧바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낮고 빠른 크로스로 다이어의 역전 헤더골을 이끌어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뒤 다이어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습니다.

후반 16분 추가 골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했습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에메르송이 왼발 슈팅을 날렸는데, 상대 수비수가 이를 막으려다가 자책골이 됐습니다.

동료의 슈팅으로 이어진 키패스를 4차례나 작성한 손흥민은 슈팅도 팀 최다 4개를 날렸는데 아쉽게 골 사냥에는 실패했습니다.

후반 23분 감각적인 왼발 슛이 수비수 팔에 맞았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고, 38분에 날린 오른발 슛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습니다.

손흥민은 현지 매체로부터 8점대 높은 평점을 받았고 토트넘은 36년 만에 개막전 3골 차 승리를 거두고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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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황희찬도 개막전 전반 6분 만에 정확한 헤딩 패스로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팀은 2대 1로 역전패했지만, 황희찬은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며 더욱 물오른 두 번째 시즌을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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