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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과 갈등 IS, 카불서 이틀 연속 폭탄 테러

탈레반과 갈등 IS, 카불서 이틀 연속 폭탄 테러
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 탈레반과 대립하고 있는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 국가 IS가 수도 카불에서 이틀 연속 폭탄 테러를 일으켜 수십 명을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어제(6일) 오후 카불 서부 폴-에-수크타 지역의 상점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매체 톨로뉴스는 길가의 화분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었다며 탈레반 당국을 인용해 두세 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병원 관계자 증언을 토대로 사망자 수가 이보다 많은 8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IS는 사건 직후 자체 선전 매체를 통해 5일 카불에서 발생한 시장 폭탄 테러 직후에도 자신들이 공격을 일으켰다고 인정했습니다.

지난 5일 테러에서도 최소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테러 모두 아프간의 소수 집단인 시아파 거주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수니파인 IS는 시아파를 배교자로 부르며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 왔습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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