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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개막전 결승 골 어시스트…토트넘, 사우스햄튼 4대 1 대승

손흥민 개막전 결승 골 어시스트…토트넘, 사우스햄튼 4대 1 대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새 시즌 개막전부터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1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에 4대 1로 크게 이겼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1대 1로 팽팽하던 전반 31분 정확한 크로스로 에릭 다이어의 역전 결승골을 도우며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습니다.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몰아쳐 리버풀의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아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쓴 손흥민은 새 시즌 첫 경기부터 도움을 올리며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시즌을 4위로 마친 토트넘은 올 시즌 더 높은 순위를 욕심내기에 충분한 경기 내용을 보여줬습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손흥민을 왼쪽 측면, 쿨루세브스키를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하는 '공격 3각 편대'를 구성했습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책임졌고, 좌우 윙백으로는 라이언 세세뇽과 에메르송이 배치됐습니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가 스리백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만에 먼저 실점했습니다.

사우스햄튼 제네포의 크로스를 제임 워드프라우스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득점했습니다.

실점 뒤 공격의 고삐를 더욱 죈 토트넘은 10분이 채 안 돼 동점 골을 뽑았습니다.

전반 21분 쿨루세브스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세세뇽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역전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전반 31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찔러줬고 다이어가 헤더로 방향을 바꿔 역전 결승 골을 뽑았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직접 득점을 올릴 기회를 잡았으나 수비수를 2명이나 제치고 골 지역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 위로 솟구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더욱 격차를 벌렸습니다.

후반 16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에메르송이 골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땅볼 슈팅을 사우샘프턴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문전으로 향해 자책골이 됐습니다.

2분 뒤에는 에메르송의 패스를 받은 쿨루세브스키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반대편 골대에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8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 사냥에는 실패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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