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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분데스리가 개막전 선발 출전…마인츠, 보훔에 2대 1 승리

이재성, 분데스리가 개막전 선발 출전…마인츠, 보훔에 2대 1 승리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이재성(30)이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선발 출격해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재성은 독일 보훔에서 열린 2022-2023 분데스리가 1라운드 보훔과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레안드루 바헤이루로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지난 시즌 마인츠 유니폼을 입고 유럽 1부리그에 진입해 정규리그 27경기를 포함한 공식전 30경기에서 4골 3도움을 남기며 안착한 이재성은 새로운 시즌 리그 첫 경기에도 선발로 신임을 얻으며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이재성은 시즌 첫 공격 포인트는 작성하지 못했으나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뽐내며 투톱의 뒤를 받치고 수비에도 기여했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자리했던 마인츠는 보훔을 2대 1로 따돌리며 개막전에서 승점 3을 획득했습니다.

마인츠는 전반 26분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디밀송 페르난드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카림 오니시워가 머리로 받아 넣어 마인츠에 이번 시즌 리그 첫 득점을 안겼습니다.

오니시워는 전반 31분엔 이재성이 왼쪽에서 올린 정교한 왼발 크로스를 다시 헤더로 연결했으나 이번엔 공이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습니다.

보훔은 전반 39분 반격했습니다.

왼쪽 측면에서 케빈 슈퇴거가 띄운 공이 로빈 첸트너 마인츠 골키퍼의 뒷공간을 절묘하게 지나가며 그대로 골대 안에 꽂히는 원더 골이 터졌습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17분 이재성과 공격수 안젤로 풀기니를 불러들이고 바헤이루, 델라노 부르크초르크를 투입하는 첫 교체 카드를 가동한 마인츠는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니시워가 머리로 결승 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23)은 아우크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6분 도안 리쓰 대신 교체 투입돼 10분가량을 소화했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올랐던 프라이부르크는 아우크스부르크를 4대 0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게 리그를 시작했습니다.

전반을 0대 0으로 보낸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미하엘 그레고리치, 2분 뒤 빈첸조 그리포의 연속 득점포로 순식간에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후반 16분엔 마티아스 긴터가 추가 골을 넣었고 33분엔 이번 시즌 팀에 새로 합류한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도안이 쐐기 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헤르타 베를린의 공격수 이동준(25)은 부상으로 우니온 베를린과의 원정경기 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유럽에 진출한 지난 시즌 부상 등의 여파로 4경기만 출전한 그는 지난달 프리시즌 경기 중 내전근 부상으로 이탈했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6위에 머물러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떠밀렸다가 극적으로 잔류한 헤르타 베를린은 리그 첫 경기에서 3대 1로 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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