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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쌍둥이 자매', 400m 계주 세계 신기록 합작

<앵커>

육상 강국 자메이카의 2004년생 쌍둥이 클레이턴 자매가 20세 이하 세계선수권 400m 계주에서 주니어 신기록을 합작했습니다. 언니, 티나는 100m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등장할 때부터 흥겨운 춤동작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쌍둥이' 자매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첫 주자, 콜의 출발이 늦었지만 2번 주자로 나선 100m 챔피언, 티나 클레이턴이 무서운 속도로 뒤집기에 성공했고 마지막 주자, 앵커로 나선 동생 티아는 가장 먼저 바통을 받아 격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400m 계주 주니어 신기록을 세웠던 자매는 42초 59로 종전 기록을 0.35초나 당기며 또 한 번 세계 신기록을 합작했습니다.

특히, 언니 티나는 100m에 이어 2관왕을 차지하며 단거리 강국 자메이카의 미래로 떠올랐습니다.

[티나 클레이턴/자메이카 육상 대표 : 챔피언 자리를 지키려고 이곳에 왔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른 나라에 와서 뛰는 국제 대회는 좋은 경험이고,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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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400m 계주에서는 일본이 깜짝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남아공이 레인 침범으로 실격 처리되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CG : 반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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