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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주 쓰레기 문제 대처하는 새 안전 규정 마련키로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우주 쓰레기 상상도 (사진=나사 제공,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지구 궤도 주변에 몰려 있는 우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우주 안전 규칙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보도했습니다.

제시카 로젠워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은 이날 "지금의 우주 안전 규정은 현재 상황과 맞지 않는다"라며 "새로운 우주 시대에는 새로운 규칙이 필요하다"라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우주 활동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규정은 수십년 전에 만들어져 지금과 같이 민간 기업까지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며 우주 공간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현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FCC가 마련하기로 한 새로운 규정에는 우주 공간에 널린 우주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공위성 연료 재충전과 조사, 지구 궤도에서의 우주선 수리 등과 관련한 규정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로렌워셀 위원장은 "우리의 규정은 지구 궤도에 인공위성이 확산하고 고고도에서 새로운 활동이 많아지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주에는 수천 톤의 쓰레기기 있다"며 "FCC는 지구 궤도의 우주 파편을 청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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