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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펠로시 통화…"JSA 방문, 대북 억지력 징표"

<앵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1박 2일 동안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어제(4일) 저녁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도 했는데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의 JSA 방문이 대북 억지력의 징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하원의장으로서 20년 만에 국회를 찾은 낸시 펠로시 의장,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1시간 정도 회담에서 한미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김진표 국회의장

[낸시 펠로시/미국 하원의장 : 필요에 의해서, 안보적 필요성으로 시작됐던 한미 동맹이 따뜻한 우정으로 거듭났습니다.]

안보 분야를 넘어 경제, 기술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포괄적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하기 위해 양국 의회가 함께 뒷받침하자고 했습니다.

또 대북 억지력을 토대로 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지원하는 데도 공감대도 이뤘습니다.

[김진표/국회의장 :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이 미중 간 충돌 위기까지 거론됐던 타이완 방문 직후 방한한 터라 양안 문제나 미중 관계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됐지만,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회담에서 관련 의제들이 언급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는데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40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펠로시 의장의 JSA 방문이 한미 동맹을 통한 강력한 대북 억지력의 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어제 저녁 마지막 아시아 순방지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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