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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유리 건물에 에어택시까지…'빈 살만의 야심작'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무려 1조 달러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할 계획인 초대형 신도시의 조감도를 공개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빈살만의 야심작'입니다.

빈살만이 구상 중인 '네옴시티'는 도시 한가운데 세워지는 길이 170km의 유리 건물이 핵심입니다.

높이는 500m로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보다 높고, 거대한 인공 달이 도시를 밝힙니다.

에어택시가 건물 주위를 날아다니는데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탄소 배출은 없습니다.

마치 SF 영화에 나올 법한 장면들인데 빈살만은 이 프로젝트에 1조 달러, 약 1,310조 원을 들여 오는 2030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빈살만이 구상 중인 네옴시티

언론인 카슈끄지 암살의 배후자로 지목돼 국내외 활동이 주춤했던 빈살만이 최근 다시 목소리를 내면서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많은데요.

전례 없는 규모와 사업 비용에 비춰볼 때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지적입니다.

누리꾼들은 "'석유로 먹고사는 나라' 이미지를 벗으려는 것 같은데…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공상 과학 영화가 현실이 되는 건가요? 만약 된다면 사우디 여행 꼭 가볼래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N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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