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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 김진표 의장, 국회서 회담…윤 대통령과는 전화 통화

<앵커>

어젯(3일)밤 도착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조금 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한미동맹과 경제협력 이슈 등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조금 전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회담에는 국민의힘 권성동,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미국 연방하원의장단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공고한 한미동맹과 경제협력을 비롯해 기후위기 같은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관심은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미중 전략 경쟁과 결부된 내용도 논의에 포함됐는지 여부입니다.

펠로시 의장은 미중 간 충돌 위기까지 거론됐던 타이완 방문 직후 우리나라를 택한 만큼, 동북아 정세와 중국과 타이완, 양안 문제에 대한 이슈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약 50분 정도로 예정된 회담 이후 김 의장과 펠로시 의장은 공동언론발표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펠로시 의장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입니다.

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당초 펠로시 의장과 만나는 일정을 따로 잡지 않았는데, 정치권 등에서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을 만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전화 통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펠로시 의장은 국회에서의 오찬 이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7차 핵실험 징후, 인권 문제 등에 대한 메시지를 낼지도 주목됩니다.

펠로시 의장은 이후 주한미군 격려 행사에 참석한 뒤 오늘 저녁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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