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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동호회 남성이 건넨 '단백질 물'…알고 보니 마약이었다

[Pick] 동호회 남성이 건넨 '단백질 물'…알고 보니 마약이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동호회에서 만난 여성에게 마약을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야구동호회 모임을 마치고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여성 B 씨에게 '단백질 섞은 물'이라며 마약을 탄 물을 건네 마시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가 건넨 물을 마시고 몸에 이상을 느낀 B 씨는 화장실을 가겠다며 차를 세우게 한 뒤 곧바로 119에 신고했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경찰은 A 씨를 긴급 체포하고 B 씨와 함께 마약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두 사람 모두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SNS를 통해 마약을 구입했으며 물에 타서 마셔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그는 B 씨에게 준 물에 마약이 섞여 있는지는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구속하고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마약을 구입한 출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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