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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내 배우자 · 연인 성매매 여부 알려준다? '불법'입니다

'유흥탐정'이라고 기억하시나요?

4년 전, 배우자나 연인의 성매매업소 출입 기록을 확인해준다는 인터넷 사이트로 화제가 됐었는데요.

최근 다시 성행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 SNS로 의뢰하면 성매매 업소 업주들이 이용하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출입 기록을 조회해주겠다는 식이라는데요.

온라인상에서는 유흥탐정을 이용한 적이 있다는 이들의 후기 글과 함께 업체를 추천해달라는 문의 글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검색 동향을 분석해주는 네이버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유흥탐정' 검색량은 평소보다 3~5배 증가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거래하는 건 불법입니다.

또 정보의 신뢰성도 떨어져 애꿎은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지난 2018년 성행했을 당시 '유흥 탐정'을 내걸고 영업했던 이들이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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