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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항공권보다 싼 동남아 항공권이 쏟아지는 이유는?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인데요, 최근 제주도 항공권보다 저렴한 동남아시아 항공권이 쏟아지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항공권을 검색해 보니, 이달 중순 기준으로 인천-베트남 다낭은 32만~38만 원, 인천-베트남 하노이 항공권은 28~45만 원 정도였습니다.

같은 기간, 김포에서 제주 항공권은 20~30만 원 수준입니다.

주요 여행사도 저렴한 동남아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달 출발하는 다낭 패키지여행 가격은 최저 29만 9천 원부터 시작해 대부분 30만~40만 원 내외로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남아 여행 상품이 저렴해진 이유에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중국과 일본 여행이 어려운 상황이라 저비용 항공사와 여행사에서는 그 대신 동남아 노선과 상품을 늘렸는데요.

수요는 그만큼 늘어나지 않고 있다고 기사에서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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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에서 떨어진 알루미늄 덩어리가 승용차 앞유리에 꽂히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쇳덩이가 차량 앞유리를 완전히 뚫고 들어갔습니다.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가로 50cm, 세로 20cm의 알루미늄 폼이 도로에 떨어진 겁니다.

그리고 앞서 가던 차량이 지나가면서 떨어졌던 알루미늄 폼이 튀어 올랐고, 뒤에 오던 피해 차량에 꽂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적재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이 사고 현장을 살폈지만 사고가 난 장소에 CCTV가 설치되지 않아 가해 차량 특정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장에 남겨진 알루미늄 폼을 살펴보던 중 작은 스티커를 발견했고, 전국을 수소문한 끝에 관련 업체를 찾아냈습니다.

이를 토대로 문제의 화물차를 운전한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경찰은 적재된 화물이 추락해 교통사고가 일어날 경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따라 가중 처벌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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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진 간호사가 수술할 의사가 없어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진 사고와 관련해 국내 한 대학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본질을 봐 달라'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이번 사고를 보도한 기사에 댓글을 달고 "본질은 우리나라 빅5 대형병원인 아산병원에도 뇌혈관외과 교수는 2명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그중 '한 명은 해외 학회 참석 중이었고, 또 한 명은 지방 출장 중이었다'며 '머리를 여는 '개두술'이 필요한데, 그걸 할 수 있는 의사가 병원에 없었다', '그래서 뇌혈관내시술 전문 교수가 어떻게든 환자를 살려보려고 색전술로 최대한 노력했으나 결국, 출혈 부위를 막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큰 아산병원에서도 뇌혈관외과 교수가 달랑 2명이라서 1년 365일을 이른바 '퐁당퐁당' 당직을 서고 있는데, 과연 국민 중 몇 프로가 쉰 살을 넘어서까지 인생을 바쳐서, 과로하면서 근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하며 중증의료제도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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