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펠로시 "타이완 안보 평화 핵심 동맹…中, 세계지도자 방문 못 막아"

펠로시 "타이완 안보 평화 핵심 동맹…中, 세계지도자 방문 못 막아"
▲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왼쪽)과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3일 타이완 방문과 관련, "중국은 타이완의 국제회의 참여를 차단할 수는 있으나 세계 지도자나 사람들이 타이완을 방문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를 순방 중인 펠로시 의장은 중국의 강력한 반발 속에서 진행된 타이완 방문을 마친 뒤 이날 성명을 통해 "의회 대표단의 방문은 미국이 타이완과 함께하겠다는 강력한 언명으로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타이완에 대해 "매우 특별한 곳"이라면서 "평화와 안보의 핵심 동맹이자 경제적 역동성의 세계적 리더이며 민주적 지배의 모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세계에서 가장 자유롭고 개방된, 번영하는 민주주의 국가"라면서 "타이완 방문은 타이완 국민을 지지하고 타이완 국민으로부터 경청하고 배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방문 성과와 관련, "안보 측면에서 우리는 침공에 맞서 타이완이 자유를 수호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미국 의회의 약속을 재확인했다"면서 "경제적 측면에서는 '21세기 무역 프레임워크'에 대한 지지를 표현했으며 반도체 지원법이 어떻게 양국 경제를 강화할지를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미국 행정부는 자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서 제외된 타이완과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로 불리는 별도 경제 협의체를 가동한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