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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에 약한 비…남부지방 폭염경보 발효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아진 탓에 날이 더 후텁지근해졌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습도가 80% 안팎을 보이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위에 불쾌감을 느낄 정도의 수준인데요.

지금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대부분 지역에 비는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곳곳에는 약하게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4일) 아침까지는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양은 5~30mm로 그리 많지는 않겠습니다.

오후에는 내륙 곳곳에 소나기 소식도 나와 있습니다.

한편 오늘 폭염특보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더 강화가 됐습니다.

이제는 남부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 낮 최고 기온 대구가 37도까지 치솟겠고요, 서울도 32도까지 오르는 가운데 습도가 높아서 체감 더위는 이보다 더 심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고 습도 높은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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