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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외환보유액 4천386억 달러…다섯달 만에 증가세

미국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억 3천만 달러 늘어나면서 다섯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386억 1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3억 3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등이 늘어 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 들어 원 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외환보유액은 3월 말 이후 넉 달 연속 감소했지만, 지난달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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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판결 배상 논의를 위한 민관협의회에 참여 중인 피해자 측 지원단과 대리인단이 외교부와의 신뢰 관계가 파탄 났다면서 앞으로 협의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측은 특히 최근 외교부가 미쓰비시 중공업의 국내 자산 매각과 관련해 대법원에 외교적 노력을 강조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은 강제동원 집행을 지연시키려는 충격적인 모습이라면서 신뢰 관계를 완전히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피해자 측은 앞으로 민관협의회에서 실효적 의견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정부안이 확정되면 동의 여부를 표명하는 절차에는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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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을 하던 서울 강남 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 A 씨가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다 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에서 체포됐습니다.

어젯(2일)밤 11시 40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근처에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격을 피해 달아난 A 씨를 강남경찰서 주차장에서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9%로 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자세한 경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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