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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 여행 체험한다"…중앙과학관, 달 탐사 특별전 개최

<앵커>

오는 5일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우주의 문을 두드립니다. 이를 기념해 달에 가는 여정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전이 중앙과학관에서 막을 올렸는데요.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달나라 여행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김건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달에 착륙한 우주인이 달 표면의 흙을 만졌을 때의 느낌은 어떨까.

인공 월면토 체험을 통해 촉감놀이하듯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오다현/부산 장평중 1년 : 달 표면의 흙인데 이게 부드러워서 약간 어릴 때 했던 촉감놀이인 것 같아요.]

달 탐사 특별전, "MOON을 열다"는 지구에서 보는 달로 시작해서 우주로 가기 위한 노력, 우리나라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달에서 보는 지구까지 관람객이 우주인이 돼서 달에 가는 여정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입었던 우주복, 아폴로 17호가 가져온 실물 월석, 다누리 축소 모형과 6종의 탑재장비 전시 등을 통해 우주로 가기까지 그간의 노력과 기술들이 소개됩니다.

또 오는 5일 발사되는 다누리가 실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전시기간 매일 확인할 수 있고, 마지막으로 달 표면을 탐사하는 로버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1호 발사 30주년이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성공, 다누리 발사를 기념해서 마련됐습니다.

[이석래/국립중앙과학관 관장 : 우주로 가는 데 있어서 굉장히 과학적인 어려움이 많거든요. 그 어려움이라든지 이런 것을 많이 느끼고,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미래 과학자로 커나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별전은 2031년 예정인 달 착륙선의 착륙 위치 맞추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우주과학 특강, 천체관측 행사 등과 함께 10월 3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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