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하늘에서 떨어진 괴물체'입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한 농장주가 처음 발견한 이 물체는 약 3m 길이로 불에 그을린 듯한 시커먼 색에 뾰족한 쪽이 땅바닥에 박혀 있는 모습입니다.
문어 빨판 같은 동그란 문양이 줄지어 있고 지느러미처럼 생긴 솔도 붙어 있습니다.
물체를 확인한 현지 천체물리학자는 "처음에는 불에 탄 나무 같기도 하고 외계인의 오벨리스크 같기도 했지만 얼마 뒤 이 물체가 사고로 인해 땅에 떨어졌다는 걸 확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열을 견딜 수 있는 합성 물질이 사용된 점과 부속품의 번호로 짐작되는 숫자가 있었던 점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해당 물체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캡슐 '크루 드래건' 잔해일 것이라고 추측했는데요.
당국은 스페이스X에 의견을 요청하고 물체의 정확한 성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일단 지구의 물체는 아닌 것 같아요. 모양은 물론이고 꼿꼿하게 서 있는 것도 수상해!", "우주 쓰레기로 보입니다. 인간의 손길이 닿는 곳엔 쓰레기만 남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Dr Brad Tu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