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인한 우크라이나의 경제 인프라 피해액이 1천83억 달러,우리 돈 14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싱크탱크인 키이우 경제연구소는 어제(2일) 발표한 전쟁 피해 집계에서 지난 6월 13일 이전 총 인프라 피해 규모와 비교해 현재까지 피해액이 128억 달러, 약 17조 원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구소가 우크라이나 당국과 협력해 조사한 전쟁 피해 규모에 따르면 12만 9천900개의 주거용 건물이 파괴됐습니다.
파괴되거나 손상된 주거용 건물 중 11만 4천700채는 단독 주택이고 1만 5천100개는 아파트 등 공동 주택입니다.
공동 주택 파괴로 인한 피해액은 423억 달러, 단독 주택 피해액은 54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도로와 교량, 공항 등 교통 인프라의 피해액은 316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의 경제 인프라 복구를 위해서는 1천850억 달러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