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휴가지 제주서 탁현민과 조우

제주 휴가를 온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최근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2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봤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에서는 수염을 기른 문 전 대통령이 반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검은색 선글라스와 샌들을 착용한 채 서 있습니다.

바로 옆에 물놀이 옷차림의 김정숙 여사와 지인으로 보이는 여성도 함께였습니다.

이 사진 속에는 반바지, 반소매 차림의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함께 서 있었습니다.

이 커뮤니티에는 문 전 대통령 부부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는 모습이 찍힌 다른 사진들도 올려졌습니다.

탁 전 비서관은 앞서 지난 1일 페이스북에 '그리웠던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러니, 더 할 바다가 없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지난 1일 오후 7시 15분 부산발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는데,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제주에 살고 있던 탁 전 비서관을 만난 것으로 보입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1주일간 제주에 머물며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