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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년 반 뛴 안영명 은퇴식 연다…"귀감이 된 선수"

KT, 1년 반 뛴 안영명 은퇴식 연다…"귀감이 된 선수"
은퇴를 선언한 프로야구 KT 최고참 투수 안영명의 은퇴식이 모레(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립니다.

KT 구단은 오늘 "안영명의 은퇴식을 한화와 홈 경기에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안영명은 경기 전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열고 그라운드에서 은퇴사를 낭독한 뒤 구단이 준비한 은퇴 선물을 받을 예정입니다.

경기의 시구는 안영명의 두 아들인 하일, 하겸 군이 맡습니다.

안영명의 은퇴식은 그가 KT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례적입니다.

그는 2003년 한화에 입단한 뒤 2010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했다가 2011년 이범호의 보상 선수로 한화에 복귀했습니다.

이후 안영명은 2020시즌까지 한화에서 뛰었습니다.

한화에서 방출된 안영명은 지난해 KT에 합류해 통합 우승에 일조했고, 지난 6월 부상 통증이 심해지자 미련 없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KT 관계자는 "안영명은 KT에서 1년 반 정도 선수 생활을 했지만, 남다른 프로 의식과 성실함, 형님 리더십으로 많은 후배에게 귀감이 됐다"며 은퇴식 개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프로 18시즌 통산 575경기에 출전해 62승 57패 16세이브 62홀드, 평균자책점 4.90의 성적을 거둔 안영명은 지난 6월부터 KT 심리 상담 트레이너로 활동 중입니다.

(사진=kt wiz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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