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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트레이드 최대어' 소토, 샌디에이고행…김하성과 한솥밥

MLB '트레이드 최대어' 소토, 샌디에이고행…김하성과 한솥밥
▲ 후안 소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최대어' 후안 소토를 품은 구단은 결국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였습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오늘(3일) 워싱턴에 야수 루크 보이트와 CJ 에이브럼스, 투수 매켄지 고어 등 6명을 내주고 소토와 조시 벨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19세 나이로 빅리그에 데뷔한 소토는 그해 홈런 22개를 때리며 대형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올해도 전반기에만 20개의 홈런을 치며 장타력을 과시했고, 지난달 열린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도 19개 홈런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3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소토는 최근 워싱턴의 '15년 4억 4천만 달러'라는 천문학적 액수의 장기 계약을 뿌리치며 트레이드 시장에 나서게 됐습니다.

워싱턴은 팀에 애정이 식은 소토를 트레이드 명단에 올렸고, 샌디에이고를 비롯해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등이 영입전에 나섰습니다.

결국 거포 보이트와 유망주 에이브럼스·고어에 잠재력이 풍부한 3명의 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은 샌디에이고가 소토를 차지했습니다.

트레이드 과정에선 당초 보이트 대신 워싱턴과의 트레이드 카드로 지목됐던 샌디에이고 주전 1루수 에릭 호스머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트레이드가 좌초될 위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토 영입이 절실했던 샌디에이고는 호스머 대신 보이트를 내세워 다시 트레이드를 진행했고, 워싱턴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소토의 샌디에이고행이 마침내 성사됐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워싱턴행을 거부한 호스머를 보스턴에 내주고, 좌완 투수 제이 그룸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도 동시에 단행했습니다.

소토의 영입으로 샌디에이고는 기존 매니 마차도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포함한 막강한 타선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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