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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중국 아랑곳 않는 펠로시 "타이완과의 연대 중요"…수백만 명 지켜본 '무사 착륙'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오늘(3일) 본격적인 아시아 순방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중국의 강력한 반발 속에 타이완을 방문한 펠로시 의장은 어제 늦은 밤 착륙 전부터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었는데요. 중국이 즉각 대만을 포위하는 대대적 무력 시위를 예고함에 따라 긴장이 고조되면서, 최소 292만 명이 펠로시 의장이 탄 전용기의 항로 추적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펠로시 의장이 도착한 공항과 호텔 인근엔 일찍이 시민들로 붐비기도 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오늘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과 만나 타이완과의 연대를 강조했는데요. 펠로시 의장은 "타이완과 전세계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미국의 결의는 여전히 굳건하다"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을 '타이완의 굳건한 친구'라고 표현한 차이 총통은 양국 교류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등급의 훈장을 직접 수여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타이완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뒤 오늘 밤 한국에 도착합니다. 내일(4일)은 국회를 방문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나 오찬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여름 휴가 기간인 윤석열 대통령과의 별도 만남은 예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복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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