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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매체 "펠로시 타이완 방문에 미중, 한국전쟁 후 최대 위기"

홍콩 매체 "펠로시 타이완 방문에 미중, 한국전쟁 후 최대 위기"
홍콩 명보는 오늘(3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경고를 고의로 무시하고 타이완을 방문하면서 미국과 중국은 한국전쟁 이후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명보는 사설을 통해 "미국과 중국 어느 쪽도 펠로시의 정치적 행보를 둘러싸고 전쟁을 하고 싶어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펠로시의 타이완 방문은 분명히 중국의 핵심 이익에 도전하는 것이고, 이로 인해 신냉전 시대 미중은 첫 번째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은 이번 위기의 서곡에 불과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중국 인민해방군은 5일 연속으로 타이완 주변 6개 지역에서 타이완을 봉쇄하는 것과 같은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며 "상황이 악화하면 '쿠바 미사일 위기'의 21세기 버전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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