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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무라카미, 세계 최초 5연타석 홈런 기록

무라카미 소다카시 (사진=야쿠르트 스왈로스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에서 세계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5연타석 홈런 기록이 나왔습니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어제(2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경기에서 1회와 3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날 2개의 홈런으로 무라카미는 지난 31일 한신 타이거스 전에서 7회와 9회, 연장 11회에 기록한 3연타석 홈런에 이어 5연타석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올 시즌 39개 홈런으로 이 부문 1위인 무라카미는 기록 달성 후 인터뷰에서 "4연타석 홈런은 의식하고 있었지만 5연타석 홈런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5연타석 홈런은 일본은 물론 미국 프로야구와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나온 적이 없는 기록입니다.

미국 프로야구에선 2020년 호세 아브레우 등 총 43번의 4연타석 홈런이 기록됐지만 5연타석 홈런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선 2000년 박경완, 2014년 야마이코 나바로, 2017년 윌린 로사리오 등 총 3차례 4연타석 홈런이 나왔지만 5연타석 홈런은 없었습니다.

(사진=야쿠르트 스왈로스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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